가성비 샴페인으로 아주 유명한 '샤를클레망 트레디션 브뤼'
가격이 샴페인 치고 너무 착해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샴페인입니다
이번에 제 생일 기념으로 가볍게 마셔봤는데요

1박 2일로 노는 중에 가볍게 마시기로 한 거라 일부러 가격 착한 아이로 가져가서 마셨습니다
칠링백은 쿠팡에서 10개 묶어서 파는 거로 샀고
와인잔은 근처 다이소에서 개당 2천원인가에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
(유리잔에 마시고싶지만 가져가긴 부담될 때 간단하게 사서 쓰면 좋은 거 같네요 1회용 느낌으로)

저는 보통 와인을 마실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는지,
이 와인은 어떤 축에 속하는지 등을 보고 마신답니다
구조를 먼저 보면 바디감이 적당히 있고 산도가 높고 탄산이 강하다고 나와있네요
제가 느낀것도 이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
바디감이 완전 가볍지는 않은 게 적포도의 비율이 높은 것 같았어요
(찾아보니 블렌딩 비율이 피노누아 50%, 샤르도네 30% 피노뫼니에 20% 네요)
산도는 제 기준 조금 약한 느낌이었지만
입안에서 자글자글 터지는 기포가 인상적이었습니다
샴페인은 아무리 저가 상품이어도 까바나 스푸만테 같은 다른 스파클링 와인보다 탄산이 강하고 자글자글한 거 같아요
이 맛에 샴페인 마시는 걸까요 ㅎㅎ


다른 사람들은 이 와인에서 어떤 맛과 향을 느꼈는지 살펴보면
나무에서 열리는 과일종류와 토스트 브리오슈의 향을 많이 느꼈네요
레몬 라임 같은 시트러스 향도 많이들 느낀 거 같고요
저에게 이 샤를클레망 트레디션 브뤼는 조금 특별한 샴페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
왜냐하면 제가 샴페인에서 처음으로 구수한 토스트 같은 향을 느꼈기 때문입니다!
모엣샹동이나 멈같은 샴페인을 마시면서 토스티함을 기대했지만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었거든요
이것들이 더 비싼데 말이죠?!
저는 이 샴페인의 향을 맡자마자 구수한 향을 느꼈습니다
토스트나 브리오슈 이스트같은 그런 향으로 느껴졌어요
그리고 마셔보니 맛에서는 그런 구수한 맛이 하나도 안나고
청사과 같은 적당한 산도가 느껴졌어요
이 정도 저가의 샴페인에서 토스트향을 느낄 줄은 기대도 안 했던지라 되게 인상 깊었습니다
꼭 비싼 게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을 여기서 한번 느끼네요 ㅎㅎ
샤를클레망 트레디션 브뤼의 가격은 3만원 초반정도에 구매했습니다
샤를클레망의 기본버전 말고 피노누아 100%나 샤르도네 100% 같은 다른 버전도 마셔보고 싶네요
이런것도 한국에 수입해줬으면..